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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니들, 동생들! 잘 지내시죠? 저 요즘 진짜 영혼까지 털리는 줄 알았지 뭐예요. 둘째가 밤마다 자꾸 귀를 만지면서 깨서 울고, 열도 오르락내리락 하는데, 처음엔 그냥 감기려니 했거든요. 근데 며칠 계속되니 뭔가 쎄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. 딱 ‘중이염’이라는 단어가 머리를 스쳐 지나가더라고요.
첫째 때도 한두 번 겪어봤지만, 둘째는 또 어찌나 예민한지… 새벽에 울음소리에 잠 다 깨고, 병원 예약 잡고, 대기하고, 진찰받고 나면 기운이 쪽 빠져요. 그래도 다행히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 잘 받고 지금은 많이 나아졌답니다. 이번에 소아과 다녀오면서 의사 선생님께 이것저것 많이 여쭤보고, 또 제 나름대로 찾아본 정보들까지 더해서 아기 중이염에 대한 모든 것을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해요. 혹시 저처럼 아기가 자꾸 귀를 만지거나 밤에 보채서 걱정인 엄마들 계실까 봐요. 육아는 정말 정보전 아니겠어요?
우리 아기가 귀 만지고 자꾸 울 때, 혹시 중이염? 의심 증상 총정리!
이번에 둘째가 아파서 병원에 가기 전까지 제가 뭘 제일 걱정했냐면요, ‘아기가 어디가 아픈지 정확히 말을 못 하니 답답하다’는 거였어요. 열은 나는데 감기 증상은 아닌 것 같고, 코도 살짝 막힌 것 같고… 그냥 밤에 평소보다 더 자주 깨서 울기만 하는데, 아침에 보면 또 멀쩡한 것 같고. 이런 상황이 몇 번 반복되니까 엄마 촉이 딱 오는 거 있죠?
소아과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과 제 경험을 바탕으로, 아기가 중이염일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들을 정리해봤어요. 우리 아기가 혹시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, 꼭 병원에 가서 진찰받아보시는 게 좋아요.
- 귀를 자꾸 만지거나 잡아당겨요: 이게 가장 흔하고 눈에 띄는 증상이에요. 아기들은 귀가 아프면 본능적으로 아픈 부위를 만지려고 하거든요. 특히 밤에 잠결에 더 심하게 귀를 비비거나 잡아당길 수 있어요.
- 밤에 자주 깨서 심하게 울어요: 중이염은 누워있을 때 귀 안의 압력이 더 높아져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대요. 그래서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깨서 자지러지게 우는 경우가 많아요. 저희 둘째가 딱 그랬다니까요!
- 열이 나고 보채요: 감기처럼 열이 동반될 수 있고, 귀 통증 때문에 평소보다 더 보채고 짜증을 많이 낼 수 있어요. 평소에는 잘 놀던 아기가 유독 축 처지거나 예민하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요.
- 식욕 부진 및 구토: 귀 통증 때문에 젖병이나 젖을 빠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거부할 수 있어요. 심한 경우 구토를 하기도 한대요.
- 콧물, 기침 등 감기 증상 동반: 중이염은 대부분 감기 후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요. 감기 바이러스가 코나 목을 통해 이관으로 전염되기 때문이죠. 그래서 콧물, 기침 같은 감기 증상이 있으면서 귀 통증을 호소한다면 더욱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해요.
- 귀에서 진물이 나와요: 이건 좀 더 진행된 경우인데, 고막이 터지면서 귀에서 진물이나 고름이 흘러나올 수 있어요